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낭만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7일 서울 여의도동 한음식점에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종방을 맞아 열린 '낭만 그리고 감사' 스테이지가 열렸다.
마지막회는 김사부(한석규)와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 등이 여느 때와 같이 환자에게 열중하며 돌담병원을 지키는 '낭만닥터'로서의 모습을 선보이는 모습을 담았다.'낭만닥터 김사부'가 던진 메시지 역시 드라마의 인기 요인이었다. 김사부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 '무조건 환자를 살려야 하는 의사' 등 의사의 기본 직업관을 강조하며 기본적인 것도 지켜지지 않은 사회에 일침을 가했다. '기본'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임을, '기본'을 지켜야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사회를 일궈낼 수 있다고 드라마는 얘기했다. 혼란스러운 현 시국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떳떳하게 살아가는 김사부는 판타지였다. 김사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삶의 기본 이치를 길어 올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 마지막회는 시청률 27.6%(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서울 시청률은 30.9%를 기록했다.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조병석 기자 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