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와 오연서(오른쪽)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1월 전역을 한 이승기는 ‘화유기’에서 세련된 스타일과 수려한 외모를 지닌 주인공 손오공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손오공은 큰 죄를 짓고 자신이 지닌 힘을 봉인 당한 채 인간세계로 쫓겨나 살고 있기에 반항심이 가득한 캐릭터다.
이승기는 최근 한 패션 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복귀작으로 tvN `화유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고 홍자매 작가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연서가 연기하는 삼장법사 진선미는 흉가, 폐가, 뭘 차려도 망하는 상가들만 전문으로 취급하여 되파는 큰빛부동산 대표이자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깡다구는 짱이지만 친화력은 꽝인 캐릭터다.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우마왕을 다시 만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진선미 캐릭터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은 “오연서가 연기하는 삼장법사 진선미는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전에 없던 특별한 캐릭터다. 화유기 속 요괴들이 모두 찾아 헤매는 삼장법사로 극에서 중요한 키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두 남자주인공이자 과거 악연인 오공과 우마왕 사이에서 독특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여주인공”이라 말했다. 그리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온 배우 오연서가 ‘화유기’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폭발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