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박신혜 '우리와 함께 힐링 여행 떠나볼까요~?'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 홀에서 tvN ‘숲속의 작은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와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느리지만 단순한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행복’을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바쁜 삶을 벗어나는 것을 꿈꾸고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현실을 대신해 ‘피실험자’들은 공공 전기, 수고, 가스가 없는 ‘오프 그리드’ 라이프는 물론, 매일 주어지는 특별한 미니멀 라이프 실험들을 수행한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설명에 걸맞게 숲속에 고립된 채 생활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제주도의 외딴 숲속에 작은 집을 지었다. 삶에 꼭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진 이 집에서 선보여질 여유롭고도 소박한 하루하루쁜 도시의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한줄기 위안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숲속의 작은 집’을 연출하는 양정우 PD는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도시의 삶을 벗어나 자연에서 나만의 리듬으로 잠시 살아본다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매일 주어지는 실험을 통해 꿈꾸고는 있지만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을 대신해 줄 출연진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대리 행복을 느낄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윤식당’의 후속이자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숲속의 작은 집’은 오는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숲속의 작은 집' 제작의 일등공신인 박신혜는
"내게 진짜 필요한게 무엇이고 비워야 할 게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제가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손이 커서 양조절에 항상 실패하고 많이 남긴다.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다 보니 물 사용 제한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루에 물 30리터로 생활해야 하다 보니까 설거지 할 때 꽤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실생활에서 물을 낭비하고 있구나 반성하게 됐다. 지내는 데 있어서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18년 만에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지섭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다. 실제 제 모습은 반 정도 나오고,
미션 수행하는 모습이 반 정도 비춰질 것이다. 보시는 분들이 제 삶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그저 실험자로서 '저렇게 살아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모두가 도시에서 바쁘게 살지 않나. 도시가 아닌 곳에서 바쁘지 않고
여유를 가진 모습을 보여드리면 대리만족을 시켜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두 배우를 '피실험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들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미션들은 '이런 것이 행복'이라고 답을 알려주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그저 '이렇게 지내는 방법도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색한 미소'
18년 만에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소지섭과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적은 박신혜는
이 날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심심함'으로 승부한 '다큐멘터리 콘셉 예능 '숲속의 작은 집'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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