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자가 선보이는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미스트리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 홀에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과 배우 한가인, 신현빈, 구재이, 최희서, 이희준, 박병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한가인을 비롯해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은 "원작이 워낙 유명하지마 저희 작품에 조금 더 자긍심을 갖는다. 원작의 드라마보다 시청자 분들에게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성을 특화시킬 것이다. 더욱 장점이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에 미스트리스에서 장세인 역으로 컴백한 한가인은 "현장에서 '아 재미있다'라고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사실 아이와 함께 해야 하는 귀한 시간을 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라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현장에서 충실히 하려고 한다"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펌 사무장 화영은 역을 맡은 구재이는 구재이는 "(수위 센 베드신이) 극에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 제작진이 배려해준 덕분에 배우들도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했다.
비밀을 간직한 정신과 의사 김은수 역을 맡은 신현빈은 "노출 수위가 세지만 심의라는 것이 있다. 미스트리스'는 그보다 감성적인 수위가 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감정의 농도가 짙다. 그걸 표현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며 "각자의 사건들로 마음의 변화가 크게 온다. 그런 부분을 밀도있게 채우려 한다"고 말해 '관능'의 포인트를 달리 전했다.
고등학교 선생님 한정원 역을 맡은 최희서는 베드신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저희 이야기에는 심리적인 발단에 베드신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필수적이다. 이 씬들 이후 심리적인 변화가 생기고 사건이 발생한다"며 "잘 해내겠다는 각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돌싱남' 한상훈 역을 맡은 이희준. 황동석 역의 박병은이 가세해 극의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한가인 '손가락 하트는 이렇게 하는거야~'
미스트리스를 이끄는 네 명의 여신들
'미스트리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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