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자신과 닮은 백준수 검사를 대신, 불법적인 행각을 벌이는 법꾸라지들을 소탕하는 천재사기꾼 사도찬 역을 맡아 ‘대체불가’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사도찬이 20년 만에 아버지 사마천(손병호)과 극적으로 상봉, 금태웅(정웅인)의 숨겨 놓은 비자금을 한 번에 회수할 작전을 짰지만, 결국 아버지 사마천이 아들 사도찬 대신 금태웅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안겼다.
이와 관련 9일 방송분에서는 장근석이 댄디한 블랙 슈트와 검은색 페도라로 올블랙 패션을 장착,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드러낸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장근석의 ‘올블랙 스타일 페도라핏’ 장면은 최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극중 아버지를 잃은 후 깊은 상심에 빠져 있는 사도찬이 마음을 추스르고 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장면이어서 장근석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작진은 “장근석은 이제 어떤 변신을 하더라도 천재 사기꾼 사도찬 특유의 눈빛과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며 “사도찬과 백준수 1인 2역을 넘나들면서 장근석은 각 역할의 감정을 꼼꼼히 따져보면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25, 26회 분은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제_씨제스)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