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는 우리 '어바웃타임'과 함께 힐링하세요~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한승연, 김로운, 김형식 PD 등이 참석했다. 애초 참석자 명단에 있던 이서원은 성추문으로 작품에서 하차하면서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하게 됐다.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드라마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여기에 이상윤, 이성경 등의 안방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방송 전부터 뜻하지 않은 악재가 발생했다. 제작발표회 하루 전인 16일 저녁 주요 출연자 중 한 명인 이서원의 성추문이 전해진 것이다.
이서원과 소속사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하고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지만, 60~70% 분량을 이미 촬영된 분량 중 이서원이 등장하는 분량을 대체 배우를 통해 재촬영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는
"어제 저녁 소속사를 통해 상황을 전달받았다. 입장 발표처럼 소속사와 제작사가 협의한 끝에 이서원이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서원의 극 중 캐릭터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극 흐름상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라서 대체 배우를 찾고 있다. 배우를 찾은 뒤에는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스태프로 추정되는 글에 대해) 오늘 행사에 오는 길에 관련 소식을 접했다.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다만, 1, 2회 방송은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부득이하게 이서원의 하차로 스태프들에게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인력 투입 등을 협의 중이다. 최대한 제작에 무리 없는 선에서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하 역을 맡은 이상윤은
"사실 나이 차가 많이 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이차가 나지만 신장이 비슷하기 때문에, PD님이 평균 180cm 커플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비슷한 신장으로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성경 씨가 러블리한 분이시다 보니 비주얼 쪽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피부과도 다니고 옷차림도 더 신경썼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매력적인 남성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도하가 큰 기운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사람을 잘 감싸면서 촬영하고 있다"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 역을 맡은 이성경은
"이상윤 씨를 보면서 ‘집사부일체’ 속 모습이 떠올랐다. ‘멍뭉미’가 있으시다. 도하가 실제로 까칠남이지만, 허당기도 있고 ‘멍뭉미’가 있다. 실제로 그런 모습을 잘 녹여주신다. 연기도 물론 훌륭하지만 실제로도 잘 녹아들어서 그런 귀여운 매력들이 잘 살다 보니 미카와 도하가 붙었을 때 알콩달콩한 모습이 잘 산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
배수봉 역을 맡은 임세미는
"배수봉은 '웃픈' 사연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서, 수봉이만의 사랑법이 나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단순히 남녀 주인공을 방해하기보다는 수봉이만의 직진 사랑법이 정당화돼있다고 생각했다. 상당히 매력적인 부부는 영화 속 주인공 여배우를 따라하는 옷차림으로 등장하고 도하를 괴롭히기도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이 있는 친구다. 이 친구를 보면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나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서브 주연의 스토리로서 제가 도하와 미카를 방해하는 순간이 발생하지만, 무조건적 질투가 아니라 확실한 사랑의 감정과 수봉이만의 사랑법이 드러나는 거 같다. 그게 매력적이더라"
한승연은 김로운과 작업에 대해
"선배고 제가 먼저 시작했지만 남에게 조언을 해줄 위치는 아직 절대 오지못한 거 같다. 둘이 저희는 시작할 때 쯤에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대사 열심히 외우고 만나서 맞춰보고 평소에도 많이 만나서 촬영하는 순간 만큼은 재밌게 웃으며 지낼 수 있으면 행복할 거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워낙 열심히 하는 동생이고 열정이 많아서 연기에 대한 얘기를 평소에도 많이 하고있는 만큼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승연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SF9 출신 김로운은
"제가 생각하는 제 장점은 나이에 맞지 않는 책임감 같다. 그리고 아직 연기 경험이 많이 없어서 더 장점인 거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제가 맞지 않는 것은 덜고, 맞는 것은 흡수할 수 있어서 그게 장점인 거 같다. 연기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게 장점인 거 같다. (한승연과의 작업에 대해) 같이 가수 활동을 해서 그런지 제 입장에서 편하게 생각해주셔서 편하게 연기 중이다"
이상윤 '멋진 훈남의 멋진 미소'
이성경 '하루하루 미모 갱신하는 러블리 여신'
이성경 '곁눈질도 러블리 해~'
이성경 '아름다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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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이제는 배우 느낌만 물씬~'
SF9 로운 '예쁘게 찍어주세요~'
이성경-이상윤 '아름다운 선남선녀'
우리들의 케미 기대하셔도 좋아요~
'어바웃타임' 많이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