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신나는 복고수사에 쫄깃한 미스터리를 가미해 차별화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라이프 온 마스’는 오는 6월 9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 된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지난 2013년 방영된 '무정도시' 이후 5년 만에 이정효 PD와 작업을 같이 하게 된 정경호는 증거와 데이터를 중시하는 냉정하고 시니컬한 두뇌파 2018형사 한태주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할때 이야기를 들었다. '무정도시'를 감독님과 행복하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대본도 안보고 하게 됐다.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작품을 선택할 땐 대본을 보고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대본이 탄탄하다. 비슷한 작품도 다 찾아봤다. 한태주의 성장 드라마가 될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촉생촉사' 베테랑 육감파 1988형사 강동철로 분한다. 박성웅은 "솔직히 원작을 안봤다. 창작이 배우의 업이기 때문에 원작을 보면 따라가지 않을까 싶었다. 감독님의 지휘 아래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을 만큼 놀았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뿌듯했다. '신세계' 대사를 '라이프 온 마스'에서 재해석 해봤다.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10kg 정도를 증량했다. 정경호가 슬림하고 냉철하고 과학수사를 하는 형사다. 하지만 1988년 형사는 가학수사를 한다. 그래서 10kg를 찌우겠다고 했다. 감독님이 건강이 안 좋아진다고 만류하셨는데 촬영에 막상 들어가니 유지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자체발광 오피스'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고아성은 유능한 수사관이 되고 싶어 경찰이 됐지만 '미쓰윤'이라 불리며 서내 잡일을 도맡아 하는 열정파 윤나영으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고아성은 "80년대에 관심있는데 연기를 하는 게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 이중과제 같은 느낌이었다. 풀어야 할 것이 많으면 재미있다. 여러가지 색도 입히고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하며 재미있는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성파 신스틸러 오대환은 '인상파 행동대장' 이용기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는 "현장이 워낙 재미있어서 애드리브가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밝혔다.

떠오르는 신예 배우 노종현은 어리바리하고 눈치도 없지만 열의 넘치는 순수파 형사 꿈나무 조남식으로 신고식을 치른다.

'신세계'의 이중구는 잊어라! 깜찍한 하트 선보이는 박성웅

오대환 '약방의 감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1988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6월 9일 '라이프 온 마스'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