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0회분에서는 조선을 침략하려는 일본의 야욕이 가시화된 1904년의 급박했던 조선이 담겼던 터. 일본 대좌 타카시(김남희)의 극악무도한 폭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진(이병헌)-애신(김태리)-동매(유연석)-히나(김민정)-희성(변요한) 등 주인공 5인의 안타까운 운명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휘몰아칠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유진은 타카시를 향해 죽이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려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던 상황. 앞으로 방송될 21회분에는 이병헌과 김남희가 마주 선 가운데, 김남희가 이병헌의 멱살을 잡아채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유진의 방에 들어온 타카시가 유진의 멱살을 확 잡은 후 서로를 팽팽하게 노려보는 장면. 타카시에게 멱살이 잡힌 채, 유진은 침착하면서도 차가운 눈빛을 드리우고 흥분한 타카시는 분노를 터트린다. 이내 유진의 등 뒤로 유진을 겨누는 총구가 나타나면서, 과연 유진과 타카시의 목숨 건 대치상황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유진과 애신을 주목하고 있던 타카시가 또 어떤 악행을 펼치게 될지 긴장감을 높이는 장면”이라며 “일본의 야욕이 가시화 된 상태에서 살벌하고 치열한 대립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유진과 타카시가 어떤 결말에 다다르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21회분은 1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화앤담픽처스)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