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최고의 이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최고의 이혼’을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는 배우 차태현의 출연이다.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은 물론, 상대 배우와의 완벽 호흡으로 특별한 케미를 보여준 차태현이기에, ‘최고의 이혼’의 첫 방송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이쯤에서 차태현에게 ‘최고의 이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배두나와의 호흡은 어떤지 들어봤다.
"지금까지와 다른 캐릭터, 해보고 싶었다"
차태현은 극중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남자 조석무 역할을 맡는다. 차태현은 조석무 캐릭터에 대해 “제가 그동안 연기했던 인물들과는 조금 다른 캐릭터여서 끌리기도 했고, 지금 저의 나이, 상황 등이 어우러져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도 해서 더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캐릭터를 연기하며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이 바라는 ‘차태현’의 이미지와 제가 생각하는 부분의 중간 지점을 잘 찾아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또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극중 코믹한 상황들이 종종 나오는 편이라서, 그런 장면들을 촬영할 때에는 ‘어떻게 하면 더 유쾌하게 풀어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이혼’은 각기 다른 부부의 모습을 통해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드라마다. 차태현은 극중 배두나(강휘루 역)와 티격태격 이혼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
이에 대해 차태현은 “저에게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배두나씨와의 호흡이 기대가 되는 점이 있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저도 현장에서 감탄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시 월드 클래스”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나중에 작품이 잘 되어서 커플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차태현이 뽑은 ‘최고의 이혼’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차태현은 “’최고의 이혼’은 저를 포함해 지금 부부로 살고 있는 많은 분들께서 각자의 삶에 맞추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서로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배우들 간의 커플 케미”라고 유쾌하게 말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오는 10월 8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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