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열정의 ‘우유 커플’입니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이 좌충우돌 ‘굴착기 시험장 투샷’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소유진-연정훈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김종학프로덕션)에서 각각 가족의 평화와 생계를 위해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란 하루를 보내는 임치우 역, 탄탄한 가족의 큰 울타리 안에서 애써 상처를 지운 채 행복 가득한 하루를 보내는 최진유 역을 맡았다. 힘든 일상에서 서로를 치유해주는 ‘우유 커플’로 ‘힐링 케미’를 발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보는 것만으로도 열정이 느껴지는 소유진-연장훈의 ‘굴착기 시험장 열중 모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학원비가 아까워 합격자들의 동영상을 촬영해 독학을 하고있는 임치우의 모습을 최진유가 발견하는 장면. 임치우가 동영상에 초집중하며 시험 전 열의를 다지는 가운데, 시험을 마치고 스쳐 지나다 얼핏 핸드폰 속 동영상을 보게 된 최진유가 미간을 찌뿌린다. 인기척을 느낀 임치우가 옆에 서 있던 최진유를 발견하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굴착기 시험장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유진-연정훈의 굴착기 시험장 현장은 지난 9월 19일 경기도 안성 굴착기 국가 자격증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을 위해 소유진과 연정훈은 미리 인천의 굴착기 연습장을 방문,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처럼 굴착기 운전 마스터에 나섰던 상태. 두 사람은 처음 굴착기를 접해 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훈련에 돌입했다. 이내 소유진은 운전대를 잡자 굴착기의 전진, 후진을 능숙하게 선보였고, 연정훈은 땅의 흙을 파서 옮기는 작업까지 자연스럽게 클리어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운전 솜씨에 선생님들조차 “어려운 자격증 중 하나인데 소질이 남다르다. 특히 연정훈씨는 그날 바로 시험을 봐도 붙을 정도의 실력”이라는 칭찬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 당일,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준비된 굴착기에 탑승한 채 미리 배운 실력을 발휘,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촬영에 들어가자 능숙하게 굴착기 운전은 물론, 서로 티격태격하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자아냈다. 만수르급 열정을 뿜어내는 소유진과 연정훈이 ‘내 사랑 치유기’에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소유진과 연정훈이 짧지만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고난도 운전 중 하나로 꼽히는 굴착기 운전에 직접 도전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며 “연습을 하는 당일, 심지어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굴착기 운전에 몰입했던 두 배우의 열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려낸다.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0월 14일 일요일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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