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이 자동차 추돌 사고 현장에서 살얼음판 ‘동상삼몽(同床三夢)’ 삼자대면을 가진다.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김종학프로덕션)에서 각각 남편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동분서주하는 임치우 역, 임치우와 반복되는 인연에서 매번 흑기사를 자처하는 최진유 역, 하루에 한번 꼭 사고를 치고 마는 임치우 남편 박완승 역을 맡았다. 믿고 보는 세 배우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의 첫 삼자대면을 이뤄진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박완승이 자신이 운영 중인 푸드 트럭을 운전하던 중 외제차와 추돌 사고를 낸 장면. 임치우와의 약속장소로 향하던 박완승은 사고를 내고는 어찌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고, 약속시간이 다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박완승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던 임치우는 고성이 오가는 곳으로 눈길을 돌리다 박완승을 발견한다.
이때 최진유가 나타나 피해자 설득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된 임치우, 최진유, 박완승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갑작스레 이뤄진 이들의 만남이 어떤 전개를 낳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의 첫 삼자대면 장면은 지난 9월 7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한 도로에서 진행됐다. 이 날 촬영에는 배우 박준규가 특별출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박준규는 MBC ‘화정’ 당시 호흡을 맞췄던 김성용 감독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에 나선 상황. 박준규는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그때 스태프들이 다 있네”라며 친밀감을 드러낸 후 “이렇게 화목하고 즐거운 현장에 특별출연이 아니라 출연을 했어야 했네”라고 특유의 화통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준규는 소유진-연정훈-윤종훈과 리허설을 진행하면서도 애드리브와 다양한 상황 연출로 웃음꽃 만발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극강 카리스마를 표출, 주인공들의 첫 삼자대면 장면을 더욱더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다. 선배 박준규의 열연에 소유진-연정훈-윤종훈 또한 극에 몰입한 연기를 한껏 발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려낸다.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0월 14일 일요일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 ‘내사랑 치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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