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안 음모와 암투, 이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
SBS ‘황후의 품격’ 신은경이 날 서린 ‘섬뜩 본색’으로, 범접할 수 없는 ‘태후 아우라’를 뿜어내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 장나라-최진혁-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 등 ‘명불허전’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2018년 하반기를 뒤흔들 기대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은경은 ‘황후의 품격’에서 황제 이혁의 어머니인 태후 강씨 역을 맡아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긴장감을 이끌어 낸다. 태후 강씨는 황실 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실세 중의 실세로 황제 이혁에겐 다정하지만 가혹한 궁 생활로 인해 아들에 대한 애정이 집착으로 변해버린 인물. 신은경이 30년 차 관록의 연기 공력으로 빚어낼, 궁궐이란 공간에 갇혀 독하게 변해버린, 태후 강씨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신은경이 의중을 알 수 없는 서늘하고 독기 서린 모습으로 ‘다크 카리스마’를 분출하고 있는 자태가 포착돼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중 태후 강씨가 전달받은 문서를 찢어버리려고 시도하는 가하면, 날 서린 눈매를 한 채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는 장면. 노여움을 담은 분노의 눈빛부터 살기 어린 표정, 차가운 냉혹한 미소까지, 기품 있는 태후의 존재감 뒤로 소름 돋는 반전의 악랄함을 드러낸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21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isportskorea,com 사진_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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