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와 신성록이 ‘심멎’ 유발, 초근접 ‘잔디밭 포옹’으로 ‘황실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21일 첫 베일을 벗은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8.6%, 전국 시청률은 7.6%를 기록, 단숨에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1위에 등극한 상황. 60분을 ‘시간 순삭’ 하게 만든 김순옥 작가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주동민 PD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장나라-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 등 배우들의 명품 호연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첫 방송에서 장나라와 신성록은 각각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 오써니 역과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을 맡아 열연, 안방극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장나라는 허당기 있고 능청스러운 ‘황제 바라기’ 오써니의 쾌활한 성격을 온 몸을 내던지는
코믹 연기로 승화시켰고, 신성록은 국민들에게 추앙받는 위풍당당한 카리스마 이면에 광기가 가득한 반전 자태를 지닌 황제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나라와 신성록이 초근접한 상태에서 서로를 응시하는, ‘밀착 포옹’ 현장이 공개돼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중 오써니와 황제 이혁이 푸르른 잔디 위를 걸으면서 ‘공원 데이트’에 나선 장면. 근엄하고 당당한 황제의 포스로 걷고 있는 이혁 옆에서 오써니는 ‘황제 바라기’답게 끊임없이 재잘거리며 행복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순간 잔디밭에 넘어진 오써니 위로 황제 이혁이 얼결에 같이 넘어지면서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아이콘택트’가 이뤄진 것. 은근달콤한 ‘로맨스 기류’가 폴폴 흐르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 4회 분은 22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에스엠라이프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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