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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벽에 마주한 `SKY캐슬` 이태란(이수임)!

기사입력 [2018-12-08 12:17]

7일 방영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5회에서는 이태란(이수임)은 염정아(한서진)와 본격적으로 의견대립구도가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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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백미는 극의 후반 도로에서 한서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으로 이수임과 한서진의 가치관이 정면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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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잔뜩 난 얼굴로 이수임의 차를 막아버린 한서진은 자신의 딸을 도둑 취급한 이수임에게 내 딸한텐 그게 게임이고 놀이야라며 충격적인 말을 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행동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행동이라는 말을 들은 이수임은 말문이 막혔고 그런 한서진을 걱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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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임은 "그렇게 키워서 괜찮겠니? 바늘도둑이 소도둑되면 어쩌려고"라고 했지만, 한서진은 "원하는 대학 들어가면 스트레스도 사라질 거다. 더한 것도 할 수 있다. 그래야 내 딸들도 나만큼 살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한서진은 "네 남편이 아무리 잘나가도, 네가 아무리 성공해도 자식이 실패하면 그건 쪽박 인생이야. 너 한 번만 더 나대. 죽여버릴 테니까"라고 강한 경고를 하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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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만큼은 못살아도 우주가 행복하면 된다는 이수임과 자신의 딸들도 자기처럼 살기 위해서는 꼭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 어떠한 행동이라도 하겠다는 한서진. 이 두 캐릭터가 정면충돌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였다. 

  

이수임 캐릭터는 SKY 캐슬 내에서 어쩌면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에 서있는 인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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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오자마자 독서토론회도 없애고 기존에 잘 흘러가던 캐슬 내에서 사건을 가지고 오는 인물이기에 올바른 행동인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되는 의견들 또한 다양하다. 단편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이수임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캐슬 내에서 해쳐나갈지 지켜보는 것 또한 드라마를 바라보는 즐거운 관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태란이 출연하는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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