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에 달한 두 남자의 갈등이 폭발한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곽동연이 날이 선 일촉즉발 검도 대결을 펼치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유승호과 곽동연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에서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과거 강복수에 대한 애증과 열등감을 가진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7, 8회 방송분에서 복수(유승호)는 9년 만에 설송고 옥상에서 만난 수정(조보아)과 세호(곽동연)에게 자신을 학교로 부른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는 선전포고 한 상황. 하지만 아이비 반 유리 부스를 깨는 소동을 벌인 복수를 보며 세호는 “복수야 아직은 때가 아니야”라며 복수가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초조해했다. 또한 이로 인해 복수와 세호가 9년 전 사고뿐 아니라 설송고 차별화 시스템에 대한 대립까지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곽동연이 날이 서린 시선으로 검도대결을 펼치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교복을 입고 청소도구를 든 채 체육관에 들어선 복수가 검도복을 갖춰 입고 홀로 타격대를 가격하는 세호를 발견하는 장면. 어두운 표정의 복수와 달리 세호는 그런 복수를 향해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이고, 이내 두 사람은 죽도를 들고 마주선 채 살벌한 분위기가 감도는 검도 대결에 나선다. 과연 두 사람이 검도 대결을 펼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승호
곽동연
유승호와 곽동연의 ‘날 선 검도 대결’ 장면은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촬영됐다. 유승호와 곽동연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서로의 안부를 묻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이끌었던 상황. 더욱이 이날 촬영을 통해 처음 검도를 접해보는 두 사람은 곧이어 무술팀의 자문을 받으며 죽도로 합을 맞춰보는 등 검도 리허설에 나섰다. 운동 신경이 뛰어난 두 사람은 반복 연습을 펼치며 검도를 몸에 익혔고,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 끝에 남성미를 폭발시키는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 측은 “유승호와 곽동연은 극중에서와 달리 촬영장에서는 서로를 챙기고 눈만 마주치면 웃음을 터트리는 돈독한 형제 케미를 발산해 현장의 사기를 드높이고 있다” 며 “24일(오늘) 방송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중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심화된다. 유승호와 곽동연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9, 10회 방송분은 24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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