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의 유혹이 시작됐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13일, 장선결(윤규상 분)의 수상하지만 설레는 변화에 ‘오솔둥절’한 길오솔(김유정 분)의 모습을 공개해 설렘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선결은 오랜 망설임 끝에 고백을 결심했지만, 오솔은 그를 애써 외면했다. 동생 오돌(이도현 분)을 지키기 위해 차회장(안석환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진심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것. 다시 엇갈린 오해와 어긋난 타이밍 속 두 사람의 ‘단짠로맨스’가 안타까움을 더하는 것도 잠시, “나한테 반하게 만들겠다”는 선결의 선전포고는 브레이크 없는 직진 로맨스를 예고하며 설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그런 가운데 오솔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유혹 작전(?)에 나선 선결의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오솔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요섹남’으로 변신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솔의 시선을 의식한 듯,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화려한 ‘불 쇼’까지 선보이는 치밀함도 놓치지 않는다. 하지만 오솔은 하루아침 달라진 선결의 모습이 어색하고 당황스럽다. 입가를 닦아주는 다정한 손길 한 번에 ‘심쿵’한 듯 얼어버린 오솔의 놀란 표정도 흥미를 유발한다.
선결의 직진은 쉬지 않고 계속된다. 요리하는 섹시한 모습부터 다정다감 ‘오빠美’와 지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뇌섹남’ 모드를 넘나들며 오솔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 연애 초보자 선결의 서툴지만 진심 어린 노력이 유쾌한 설렘을 안기는 한편,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오솔의 떨림 가득한 눈빛은 다시 두 사람의 ‘쌍방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1회는 내일(14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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