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박보검이 송혜교를 향한 애정 가득한 멘트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섬세한 연출과 시적인 대사,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tvN ‘남자친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진혁(박보검 분)은 수현(송혜교 분)을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주며 `남자친구의 정석` 같은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진혁은 상대를 헷갈리게 하는 모습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하고 확고한 마음을 보여주며 수현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까지 파고 들고 있다. 이에 수현을 향한 굳건한 진심이 드러난 ‘남친 정석’ 진혁의 결정적인 한 마디를 정리해 봤다.
1 송혜교에게 ``나는 차수현 앞 10센티미터가 내 좌표에요. 늘 거기 있을 거예요``
2 장승조에게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게 뭐든 도망치진 않을 겁니다``, ``저는 제 방법대로 그 사람 지킵니다``
3 문성근에게 ``대표님을 많이 아낍니다.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사랑을 책임지고 싶습니다``
4 신정근에게 ``이 사람이랑 같이 가보려고요. 어디까진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려고요``
5 백지원에게 ``그 사람이 나를 근사한 남자로 만들어 주는 거 같아``
한편, 14회에서는 수현이 진혁과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처럼 진혁은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이, 수현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한결 같이 표현해왔던 바. 진혁이 이별을 결심한 수현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오는 23일(수) 밤 9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