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오지호의 ‘진상 3종 콤보’가 공개됐다.
그는 길거리 한복판서 분노를 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멱살을 잡고 떼까지 쓰는 등 진상력을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이어 그의 형 유준상이 같은 장소에서 누군가에게 애원하고 있어 이들 형제의 극과 극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24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이름 그대로 진상을 부리는 둘째 진상(오지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상이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누군가를 쏘아보고 멱살을 잡으려고 하는 등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제껏 수많은 사건사고를 일으키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가 한껏 굳은 표정을 짓고 있어 그의 분노의 대상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불같이 화를 내던 진상이는 결국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들에게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어 올려져 쫓겨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빵 터뜨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진상이가 길거리에 주저앉아 마지막까지 진상을 부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취재진들 사이에서 보란 듯이 화를 내는 그의 모습을 통해 대체 그가 이토록 분노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을 끈다.
반면에 풍상씨가 누군가에게 애절하게 부탁하고 있다. 양복을 갖춰 입은 남자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애원하는 풍상씨를 냉정하게 대하고 돌아서고 있다. 이에 풍상씨가 왜 이 남자에게 매달리고 있는지, 이들 형제의 극과 극 행동에 대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24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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