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였지만....‘적’이 됐던 두 남자!”
유승호와 곽동연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결자해지(結者解之) 투 샷’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유승호와 곽동연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각각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 강복수에게 애증과 열등감이 있는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았다. 극중 두 사람은 9년 전 시작된 악연 이후 수정(조보아)을 사이에 둔 사랑과 설송고 비리에 관한 복수로 대립을 펼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 26회 방송분에서는 복수(유승호)가 설송고의 거대한 사학 비리를 폭로하며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모든 비리를 교장(엄효섭)이 저질렀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교장과 현 이사장인 세호(곽동연)를 해임시키겠다는 세경(김여진)의 꼬리 자르기 기자회견이 이뤄졌던 상황. 이어 복수와 수정이 세호에게 온갖 폭언을 퍼붓는 세경의 모습을 보게 된 후 충격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복수, 수정, 세호가 9년 전 그날처럼 옥상 난간에 서서 자살을 하려는 채민(장동주)을 발견한 가운데, 세호가 차가운 표정으로 “그럼 그냥 죽던 가”라는 말을 던지면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곽동연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변화된 감정을 내비치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길을 걷던 복수가 홀로 선 채 넋을 놓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세호를 발견하고 말을 거는 장면. 복잡한 감정을 느낀 복수가 말을 건네자 흔들리던 세호는 이내 복수가 떠나자 시선을 떨구고 만다. 과연 복수가 세호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지,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금 풋풋했던 9년 전 그때의 우정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27, 28회 방송분은 오는 28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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