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이별’ 커플의 쿨내 진동 나들이!
유승호와 조보아가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 ‘겨울바다 수학여행’ 데이트에 나선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각각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팩트 폭격을 날리는 설송고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 중 9년 만에 풋풋한 첫사랑을 재가동시켜 설렘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세호(곽동연)로부터 협박받은 후 다시 이별을 선택,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분에서 복수(유승호)와 수정(조보아)은 복수가 졸업 때까지 헤어지자며 ‘일시 정지 이별’을 택했던 상황. 9년을 돌아 어렵게 다시 시작한 사랑이기에 처음에는 이별을 거부했던 복수도 진심어린 수정의 설득에 “여자 친구 군대 보냈다고 생각할 테니까 군화 거꾸로 신지말구”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더욱이 “이번엔 내가 찬 거야. 내가 차인 게 아니고 내가 찬 거다”라고 전하는 쿨한 면모를 드러냈던 것. 두 사람은 이후에도 서로를 전 여친, 전 남친이라 칭하는 등 신선한 ‘복수 커플’만의 이별 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28일 방송되는 ‘복수가 돌아왔다’ 27, 28회분에서는 이별 중인 유승호와 조보아가 ‘겨울바다 데이트’에 나서며 복수 커플만의 풋풋한 설렘 지수를 재가동시킨다. 극중 복수와 수정이 급 성사된 둘만의 바다 여행을 즐기는 장면. 두 사람은 햇살이 쏟아지는 바닷가에서 산책을 즐기는가 하면, 연인들의 필수 코스인 ‘나 잡아봐라’를 하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이어 어둠이 깔린 밤, 모닥불을 피워놓고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이 따뜻한 포옹을 나누는 것. 과연 이별한 두 사람이 겨울바다 데이트를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27, 28회 분은 28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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