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DAY! 폐교 위기의 설송고를 지켜라!”
유승호-조보아가 단호한 결의를 폭발시키는 ‘설송고 사수 단체시위’에 나섰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각각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팩트폭격을 날리는 설송고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중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두 번째 첫사랑을 이어가면서도, 비리로 가득한 설송고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사이다 커플’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조보아가 설송고에서 단체 시위에 나선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복수와 수정, 그리고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설송고 폐교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장면. 설송고 선생님, 학부모들과 판넬을 들고 설송고 운동장에 서서 시위를 벌이던 수정은 세경이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들과 함께 시위현장을 급습하자, 이내 주변 이들과 팔을 잡고 ‘팔 가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막아선다. 이어 설송고 학생들과 나타난 복수가 세경과 대면, 뭔가를 건네는 것.
그동안 세경을 저격한 증거들로 세경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던 복수가 이번에 세경에게 직접 건넨 것은 무엇일지, 복수와 수정은 이번 시위로 설송고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설송고 사수 단체시위’ 장면은 인천시 남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복수와 수정 두 주인공은 물론 설송고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대대적인 인원들이 모이는 촬영인 만큼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운 날씨임에도 모든 배우들은 감독의 꼼꼼한 디렉션에 집중, 열정적인 촬영을 진행했다. 그리고 장장 5시간동안 이뤄진 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고생한 서로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최종회인 31, 32회는 오는 4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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