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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울린 , 김혜자 명품 연기~

기사입력 [2019-03-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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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오늘(4)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연일 자체 최고를 갈아 치운 눈이 부시게는 시청률 8%를 돌파하며 JTBC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의 70대 적응기는 스물다섯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삶과 시간의 소중함을 반추하며 깊은 감동을 안기며 호평을 쏟아냈다. 유쾌한 웃음 너머의 묵직한 울림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눈이 부시게만의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빠(안내상 분)를 구하려다 갑자기 늙어버렸지만, 긍정 마인드로 70대의 오늘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혜자. 스물다섯으로 돌아갔던 찰나의 꿈을 훌훌 털어버린 혜자 앞에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다시 나타났고, 홍보관의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되며 2막의 전개는 시작부터 예측불가다. 늙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순간을 포기해버린 준하의 뒤엉킨 시간이 과연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2막을 앞두고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눈이 부시게의 인기 비결, 그 호평의 중심에는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배우들이 있다. 김혜자와 21역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이는 한지민은 모든 공을 김혜자에게 돌렸다. “김혜자 선생님의 연기가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촬영장에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는데, 그 따뜻함이 고스란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고 존경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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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깊어진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남주혁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전해주는 대본, 김석윤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 김혜자 선생님과 한지민 선배님의 21, 또 다른 선배들의 완벽하고 조화로운 연기까지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그 안에서 남주혁도 설렘과 애틋함을 불어넣고 있다. ‘손호준 등장=웃음이라는 공식을 완성한 절대 웃음 메이커손호준은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드라마다. 무거운 내용도 편안하고 따뜻하게 표현한다고 짚었다.

 

눈이 부시게는 매 순간 눈부신 명장면을 쏟아냈다. 시청자들 역시 곱씹을수록 가슴을 두드리는 명대사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눈이 부시게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남다르게 와닿았다는 배우들인 만큼, 각자의 마음에 새겨진 명장면과 의미도 사뭇 다르다. 한지민은 스물다섯 혜자로 돌아온 순간을 짚었다.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이기도 하다. 한지민은 스물다섯으로 돌아가 행복했던 혜자가 꿈인 걸 알고, 꿈에서 깨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준하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뭉클했다고 당시의 감정을 떠올렸다.

 

눈이 부시게’ 2막을 여는 7회는 오늘(4) 930JTBC에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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