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MBC ‘이몽’에서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엘리트 여의사 ‘이영진’으로 완벽 변신한다. 특히 이요원은 “간접적으로나마 독립 투사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고 해, 밀정들의 그림자 전쟁에 뛰어든 그의 극중 모습에 관심이 고조된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측이 12일, 이요원(이영진 역)의 캐릭터 컷을 첫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컷 속 이요원은 단아함 속에 강인함을 느껴지는 자태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검은 레이스로 장식된 중절모와 단정한 셔츠, 코트까지 일제강점기 시절의 의상을 갖춰 입은 이요원의 기품 있는 미모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동시에 단아한 자태와는 달리 흔들림 없는 단단한 그의 표정이 눈길을 단번에 휘어잡는다. 특히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이요원의 비밀스런 눈빛이 극중 이중생활을 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촬영장에서 이요원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조선인 일본 의사와 끓어오르는 심장을 가진 독립군 밀정의 모습을 오가며 매 촬영마다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전언이다.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눈빛부터 표정, 말투에 이르기까지 이중생활을 하는 ‘이영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후문. 이에 이요원이 ‘이몽’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관심이 높아진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오는 5월 MBC 방송 예정이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 이몽)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