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이 첫 방송된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2019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은 마치 누구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듯한 모습이다. 바닥에서 굴렀는지 머리카락은 흐트러져 있고, 옷에도 얼룩덜룩 흙 자국이 묻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조정석의 왼쪽 눈가에는 상처 자국이 남았으며, 그 곳에서 붉은 피가 여전히 철철 흐르고 있다. 무엇보다 다급한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는 조정석의 모습에서,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놓칠 수 없는 것이 배우 조정석의 표현력과 연기력이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얼굴 표정이 모두 드러나는 정면이 아니라 옆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눈빛 하나로 극중 인물의 상황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위기에 처한 듯 어딘지 불안해 보이는 조정석의 눈빛이 보는 이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타게 기다리던 ‘녹두꽃’ 첫 방송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사극 어벤져스’로 2019 상반기 최고 기대작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4월 26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