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가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가동할 3, 4회를 앞두고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3’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1 아스달로 떠난 은섬(송중기)의 고군분투 시작
‘아스달 연대기’ 2화에서는 와한족 축제 정령제날 대칸부대의 침입으로 와한족 사람들과 탄야(김지원)가 처참히 끌려가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은섬(송중기)은 엄마 아사혼(추자현)의 죽음 이후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자신을 받아준 와한족 마을에 정착했고, 여기서 푸른 객성(초신성)이 나타난 날 동시에 태어나 때론 친구 같고, 때론 엄마 같은 존재인 탄야(김지원)와 행복한 추억을 나눴다. 그런데 와한족 마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던 은섬이 훔친 말을 타야만 하는 과제를 받아 말을 훈련시키고 있던 순간 대칸부대가 침략했고, 불바다로 변한 와한족 마을에서 탄야가 힘없이 끌려가는 그때 은섬은 훈련시키던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등장했다.
그리고 은섬은 탄야를 구출하려 했지만, 핍박당하는 와한족을 두고 갈 수 없던 탄야는 은섬을 밀어 보내며 끝내 끌려갔고, 이어 은섬이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질주하는 강렬한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3회에서는 은섬이 거대한 문명이 있는 ‘아스달’에 입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될 은섬의 고군분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 타곤(장동건)의 금의환향과 그 뒤에 숨겨진 음모와 위협
‘아스달 연대기’ 2화에서 대흑벽을 내려가 이아르크 정벌에 나선 타곤(장동건)의 대칸부대는 와한족 마을에 들이닥쳐 무참하게 수탈을 일삼았고, 와한족을 아스달의 노예로 삼기위해 아스달로 끌고 갔다. 이에 3회에서는 이아르크 정벌에 성공한 타곤이 아스달로 금의환향하면서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말을 타고 아스달로 들어오는 타곤을 향해 아스달 사람들이 연신 ‘타곤! 타곤’을 환호하면서, 타곤이 ‘아스달 최고의 전사’임을 입증하는 것. 하지만 타곤의 금의환향을 둘러싸고 다른 한편에서 음모와 위협이 드리워지면서, 타곤을 둘러싼 아스달 내의 권력투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더욱이 타곤은 예상치도 못했던 적을 만나 위협을 받는다. 탄야와 와한족을 처참히 떠나보낸 후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질주했던 은섬이 결국 아스달의 권력자 타곤과 대면하여 그의 계획을 뒤틀어 놓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3 예언의 아이 탄야(김지원)의 각성 &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김옥빈) 본격 행보
‘아스달 연대기’ 3, 4회에서는 탄야(김지원)와 태알하(김옥빈)의 입체적인 역할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더한다. 평화로운 이아르크에 살고 있던 씨족어머니 후계자이자 예언의 아이 탄야는 씩씩하고 총명하고, 은섬을 누구보다 챙기는 소녀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거대한 사명을 피하고 싶은, 그리고 그저 은섬을 따라 도망치고 싶은 순수함을 갖고 있던 터. 그러나 대칸부대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인해 와한족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지켜본 후 자신을 구하러 온 은섬을 스스로 물리치며 와한족을 지키겠다는, 이전과는 다른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와한족을 위해 제대로 각성한 탄야가 아스달에서 맞닥뜨리게 될 극적인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아스달 연대기’ 1회에서 타곤과의 심상찮은 밀회를 연출했던, 해족 부족장 미홀(조성하)의 딸이자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김옥빈)는 3, 4회에서 더욱 강렬한 행보를 펼친다. 태알하가 다른 이들과는 달리 화려한 옷과 장신구로 아스달 최고 미녀의 면모를 과시하는 동시에 자신의 욕망을 위해 충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극강의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는 것. 엄청난 욕망을 꿈꾸는 정치가로, 그것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태알하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태알하가 겪게 될 파란만장한 운명에 대해 긴장감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3회분은 오는 8일(토) 밤 9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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