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윤소이-하시은과 한 침대에서 마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헝클어진 셔츠가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엇갈린 사랑에 힘들어하는 세 남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윤소이와 하시은의 비슷하지만 다른 표정은 오창석을 향한 두 여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오늘 저녁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측은 오늘(1일) 20회 방송을 앞두고 '썬 홀딩스' 대표 오태양(전 김유월, 오창석 분)이 전 연인 윤시월(윤소이 분), 생명의 은인 채덕실(하시은 분)과 각각 한 침대에 마주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먼저 공개된 사진에는 헝클어진 셔츠 차림으로 생각에 잠긴 태양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좀처럼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던 태양이 무슨 이유로 이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오랜만에 마주한 태양과 시월의 투샷이 시선을 강탈한다. 과거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은 양지그룹의 만행으로 생이별을 해야 했고, 이후 오해가 점철되면서 태양에게 시월은 복수의 대상이, 시월에게 태양은 그리움이 대상이 됐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월에게 복수의 마음을 품고 있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행복했던 기억이 태양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마주한 두 사람의 표정에는 '애틋함'과 '애절함'이 묻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과거 자신을 구해준 덕실과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는 태양의 모습도 포착됐다. 덕실은 오랜 시간 '오매불망' 태양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태양은 그런 덕실에게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마지막 사진 속 태양의 모습은 혼란스러움 그 자체여서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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