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이 병원이 아닌, 어둑한 도로가에서 극과 극 표정을 드리운 ‘대로변 투샷’을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과 이세영은 각각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과 대대로 의사 집안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지성과 이세영이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차요한과 강시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면서 안방극장을 단숨에 몰입시켰던 터. 교도소에서 재소자 육이삼팔과 의무관 대체 알바로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이 결국 한세병원에서 교수와 레지던트로 맞부딪치는 장면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지성과 이세영이 병원이 아닌, 도로가에서 마주서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택시를 잡으려던 차요한(지성)이 갑자기 뒤를 돌아선 후 자신을 바라보는 강시영(이세영)에게 다가가는 장면. 흔들림 없이 담담한 눈빛을 짓고 있는 차요한과 질문에 대한 답을 기다리는 듯 간절한 강시영의 눈빛이 교차되면서 복잡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병원이 아닌 대로변에서 회동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의 내용은 어떤 것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3회분은 2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