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이 재벌의 추악함을 지워 재벌가의 왕좌를 공고히 하는 킹메이커, 한제국으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8월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재벌 일가의 일탈이나 비리의 흔적을 소리 소문 없이 지우는 자들, 일명 ‘오너리스크(Owner Risk) 관리팀’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대기업 외동딸과 스펙은 없어도 근성은 최상급인 변두리 삼류변호사가 만나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정통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배종옥은 대한민국 재계 1위 재벌 MC그룹의 오너리스크를 밀착 관리하는 ‘TOP팀’ 수장, 한제국 역을 맡았다. 한제국(배종옥)은 명문 법조인 집안 출신이자 판사직 명예까지 거머쥐었던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으나 한순간에 모든 것을 버리고 MC그룹으로 들어오게 된 인물. 더욱이 회장 모철희(정원중)가 실세를 잡은 후 MC패밀리를 방어하는 뒤처리 전담반 ‘TOP팀’을 결성, 모철희부터 장남 모완수(이규한), 차남 모완준(김진우), 삼남 모서진(전진서) 및 유일한 외동딸 모석희(임수향)까지 MC일가가 남긴 모든 ‘흠’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관리하며, MC그룹을 지키는 재벌가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배종옥이 아찔한 킹메이커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첫 포스가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한제국(배종옥)이 마천루 중의 마천루 MC그룹 건물 꼭대기에 올라서서 아래를 굽어보고 있는 장면. 한제국은 까마득한 땅 끝까지 찬찬히 살피며 온화한 미소를 머금는가 싶더니, 일순간 냉철한 눈빛을 내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고고한 기품, 두려운 위엄을 동시에 드리우며 예측불허 아우라를 펼치는 한제국이 어떤 속내를 품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2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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