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목숨을 걸고 상소를 올린다. 이에 대전에서 뛰쳐나온 김민상과 대신들, 그리고 타협은 없다는 듯 서슬 퍼런 도끼를 앞에 두고 대쪽같이 꼿꼿한 의지를 보이는 이지훈의 모습은 조선 왕실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인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측은 21일 도끼를 들고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를 찾아간 사관 민우원(이지훈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19-20회에서 해령이 탄핵 위기에 사직을 결심한 우원의 마음을 돌리며 선후배의 정을 쌓았다. 이어 해령은 우원의 말에 따라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의 대화를 몰래 듣다 발각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먼저 모래바람이 자욱한 예문관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여사 송사희(박지현 분), 오은임(이예림 분), 허아란(장유빈 분)을 비롯한 사관들이 승정원 관원들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예문관과 승정원이 어쩌다 이런 혈투를 벌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우원의 지부상소를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봉교 양시행(허정도 분)과 사희, 은임, 아란 등이 이내 그의 곁에서 뜻을 함께하고 있어 대체 우원을 비롯한 예문관 사관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21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21-22회가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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