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녹두전’ 김소현이 과부촌 단발요정 ‘동동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오는 30일(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측이 4일, 세상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 ‘동동주’로 완벽 변신한 김소현의 스틸컷을 첫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발칙한 상상력을 덧입고 설렘과 웃음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현은 만화를 찢고 나온 완벽 싱크로율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운 한복에 언밸런스한 단발머리는 김소현이 분할 ‘동동주’만의 트레이드마크.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옳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확고한 신념과 강단을 지닌 동주의 매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웃음기를 지운 세상 까칠하고 시크한 분위기에도 숨길 수 없는 꽃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춤 연습에 매진하는 동주의 모습도 흥미를 유발한다. 조선시대에 흔치 않은 단발머리에 주변의 어린 동기들보다 머리 하나는 껑충 큰 최고령 예비 기생 동주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박 불가 ‘사극 여신’ 김소현이 분한 ‘동동주’는 몸치, 음치, 박치 3無를 갖춘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이다. 공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과부촌의 ‘금손’이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조선 제일의 사이다 입담을 가졌다. 제 손으로 머리까지 싹둑 자를 만큼 강단 있는 ‘동주’를 그려낼 김소현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오는 30일부터 KBS 2TV와 ‘웨이브’에서 밤 10시 동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프로덕션H)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