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 배종옥-이규한이 냉혹한 TOP팀 요원 전원을 경악시킨, ‘BIG꽃다발 배달’ 현장이 포착됐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지난 9회 MBN 5.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마의 6%를 넘기며 수요일 밤 지상파-종편 종합 1위 왕좌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 5회, 7회, 9회에 이어 10회마저 MBN 5.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MB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네 번째 경신한 것은 물론 ㈜홈초이스 조사 결과 9월 3주차 방송 VOD 순위 1위를 2주 연속 석권하는 新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우아한 가(家)’ 지난 회에서는 재계 1위 철옹성 재벌가 MC가문 ‘억조 지분 전쟁’이 발발하면서, MC가문 킹메이커 한제국(배종옥)과 MC가문 무시당하는 장남 모완수(이규한)의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 사태가 벌어져 안방극장의 몰입을 끌어냈다. 한제국은 자신이 왕으로 올리고자 한 차남 모완준(김진우)을 위해 10% 남아있던 모완수의 지분마저 빼앗았고, 모완수는 가족 모두가 장남인 자신을 두고 차남인 모완준만을 경영자로 인정하자 분노와 서글픔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배종옥-이규한이 대립 관계에서 벗어나 미묘한 기류를 드리우고 있는 ‘화이트 꽃다발 사태’가 펼쳐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한제국(배종옥)-모완수(이규한)가 냉혹한 TOP 회의장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마주하는 장면. 치열한 전략회의를 주재하던 한제국이 갑자기 찾아온 모완수를 보고 일어서자, 수줍은 미소를 띠던 모완수가 등 뒤에 숨기고 있던 커다란 꽃다발을 내민다. 일단 받아든 한제국은 한숨을 푹 내쉬고, 모완수는 생글생글 웃음을 짓는 것. 과연 MC그룹 킹메이커에게 MC그룹 장남이 선사한 ‘꽃’의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어 배종옥의 강단 있는 열연과 이규한의 재기 넘치는 애드리브가 어우러지면서 살벌하면서도 유쾌한 씬이 완성됐다. 두 사람이 아슬아슬 밀고 당기는 호흡 끝에 짜릿한 마무리를 펼지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과 폭소가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