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상윤-이청아가 미묘한 ‘어두운 암실 첫 만남’ 현장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관계의 장막을 한 꺼풀 걷어낸다.
이상윤-이청아는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각각 숨기고 있던 다른 여자와의 만남을 나정선(장나라)에게 털어놓았지만, 아직도 비밀이 있는 듯 미스터리한 박성준 역과 엄마 한숙자(김서라)의 빚으로 인해 정해진 거취도 없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사채업자에게까지 쫓기게 된 이현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성준이 야근 중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힘들어. 보고 싶다’라는 문자를 받고 표정이 굳어진 가운데, 이현아가 잔업이 남아있다며 야근을 자처하는 상황이 담겼다. 이후 박성준에게 줄 초밥을 들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나정선(장나라)이 팀장실에서 울고 있는 이현아와 어깨를 다독이는 박성준을 목격한 것. 인기척에 놀라 시선을 돌린 박성준과 이현아가 나정선과 눈이 마주치자 충격에 휩싸이는 반전 엔딩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이상윤과 이청아가 과거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졌던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동아리방에 들어선 박성준이 화끈한 지난 밤을 증명하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세팅된 차림으로 소파에서 자고 있는 이현아를 발견하는 장면. 박성준이 이현아를 빤히 쳐다보는 상황에서, 이현아는 부스스한 몰골로 소파에서 몸을 일으킨다. 이어 어두컴컴한 암실 안에서 두 사람이 어색한 분위기를 드리운 채 사진 인화를 하고 있는 것. 의외의 분위기에서 만난 과거가 드러난 박성준과 이현아의 인연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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