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이 기간제 교사로 변신한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측 20일,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로 완벽 변신한 서현진의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내며 완벽하게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서현진, 라미란을 비롯해 하준, 이창훈, 정해균, 김홍파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뷰티 인사이드’, ‘사랑의 온도’, ‘낭만닥터 김사부’, ‘또 오해영’ 등 매 작품 흥행을 이끌며 자타공인 ‘흥행퀸’으로 인정받는 서현진의 새로운 변신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그려나가며 공감을 선사했던 서현진은 사회초년생 ‘고하늘’을 맡아 또 한 번의 공감 저격에 나선다. 치열한 입시 전쟁터에 떨어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은 특유의 생존력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온갖 문제들을 맞닥뜨리며 특별한 성장통을 겪어나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교사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하늘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랜 꿈이 이루어진 첫 출근의 설렘도 잠시, 난생처음 겪어보는 모든 것에 ‘멘붕’ 1초 전이다. 이어진 사진 속 무언가를 바라보며 망부석이 된 고하늘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열한 입시 전쟁의 신세계를 마주한 고하늘이 진학부 선생님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칠판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심 차게 적어놓고 미소를 짓고 있는 고하늘의 모습도 흥미롭다. 조금은 서툴렀던 첫날의 모습과 달리, 교단 앞에 선 씩씩한 고하늘. 과연 진정한 교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2월 1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