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신예은이 짝사랑 앞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는 ‘귀염 뽀짝 사랑앓이 2종 세트’가 포착됐다.
오는 3월 25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끌어모았고, 더욱이 지난 12일 김명수와 신예은의 자꾸 서로 끌리는 ‘자석 케미’가 담긴 ‘2차 티저’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심박 수를 폭증시켰다.
신예은은 멀리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달려 나가는 강아지처럼,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다가서고 지키려하는 김솔아 역을 맡았다. 특히 김솔아는 ‘10년째 짝사랑 중인 남자의 전 여자 친구가 버린 새하얀 고양이’라는 엄청난 사연이 담긴 반려묘를 떠맡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냥이와의 동거’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신예은이 ‘짝사랑남’에게 들키지 않으려 숨어 있다가 깜짝 놀라는, 깨발랄 ‘짝사랑 증후군 2단계’가 포착돼 호기심을 드높이고 있다. 극중 김솔아가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다급히 몸을 숨기는 장면. 하지만 새하얀 펜스 뒤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던 김솔아는 끝내 상대방과 눈이 딱 마주쳤고, 결국 앞에 있던 박스를 무작정 들고서 볼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억지웃음을 지은 뒤 서둘러 도망쳐버린다. 과연 김솔아를 이토록 당황하게 만든 ‘그 남자’는 누구이며,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끌어모으고 있다.
신예은은 짝사랑 앞에서 무작정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자 도리어 큰소리치는 순간까지 부끄러움과 설렘이 굽이굽이 서려있는 ‘짝사랑 루틴’을 속전속결로 그려내 현장의 찬사를 쏟아지게 만들었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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