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초능력 형사 유승호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공개된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측은 14일, 훈훈한 교복핏을 자랑하는 동백(유승호 분)의 학창 시절 모습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물론 관련 자료들이 남아 있지 않은 동백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숨겨진 그의 기억 속엔 과연 지우개와의 연결고리가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세 번째 예언이 유효하다며 동백의 소중한 사람을 죽일 거라고 경고한 지우개. 이에 동백과 한선미(이세영 분)는 지우개를 잡기 위해 공격적 덫을 놓으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동백과 한선미를 꿰뚫어 보는 듯, 교묘한 트릭으로 맞서는 지우개는 만만치 않았다. 작전 수행하는 특공대로 변장해 이들의 곁을 맴돌았던 지우개. 그는 기회를 엿보다 한선미와 진재규(조한철 분)를 공격하고 도망쳤고, 옥상에서 동백과 맞닥뜨렸다. 그간의 ‘집행자’식 모방 범행이 아닌, 더 자극적인 방식으로 도발하는 지우개에 제대로 분노한 동백. 탈출하는 지우개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교복을 입은 동백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동백’이라는 이름조차 그가 발견된 간이역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듯, 세상에 알려진 정보 외에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 없는 동백. 유일하게 그가 기억하는 것은 아마도 어머니일지도 모를,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여자의 모습이었다. 여기에 지우개가 만든 환영에 갇혔던 동백은 기억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진 여자를 마주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지우개와 맞닿아 있을 수도 있는 동백의 과거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세상에 기억 스캔 초능력을 공표하기 전, 초능력을 지닌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드러날 전망. 혼자만 알고 있다고 생각한 과거의 인물을 뜻밖의 순간, 의외의 사람을 통해 전해 듣게 된 동백에게 큰 변화의 파동을 일어날 예정이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1회는 내일(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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