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와 김지영이 역대급 의기투합을 맺은 액션 여전사들의 ‘다크나이트 투샷’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는 국정원 요원 백찬미(최강희)-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이 동료 요원들의 목숨을 잃게 한 국제 산업 스파이 마이클 리를 잡기 위해 작전 수행지인 ‘일광하이텍’ 위장 잠입에 성공, 첫 미션 수행 중 정체 발각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 담기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와 관련 최강희와 김지영이 ‘슬슬 몸 풀린’ 왕년의 전설들답게 제대로 된 액션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극중 백찬미와 황미순이 사건 해결을 위해 현장 요원으로 긴급 투입된 장면. 블랙 점프슈트를 입은 채 어둑한 폐공장에 들어서 등을 맞댄 두 사람은 한 무리의 사내들에게 지체 없이 달려들었고, 엄청난 수세와 덩치 차이에도 밀리지 않으며 맹공격을 가한다. 더욱이 날렵한 몸놀림으로 각종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액션 여전사다운 강렬한 카리스마가 발산되고 있는 것. 과연 돌아이 혹은 에이스인 백찬미와 협상과 설득의 달인 황미순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이 액션으로 상대하는 이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강희와 김지영이 함께한 ‘다크나이트 투샷’ 장면은 지난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한 폐공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고난도, 고강도 액션씬을 소화하기 위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했던 상태. 두 사람은 다양한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보는 가하면, 액션 모션과 동선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갔다. 특히 두 사람은 촬영 중간 쉬는 시간까지도 기꺼이 반납한 채 수차례의 자진 리허설을 거쳤고, 여러 번에 걸쳐 합을 맞춰본 두 사람은 최영훈 감독의 “오케이 컷” 사인에도 “한 번 더!”를 외치는 등 열의를 발산, 완성도 높은 ‘갓액션씬’을 탄생시켰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4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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