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노을빛 어깨잡이 투샷’을 선보이며 설렘의 전율을 전한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 8회에서는 이곤(이민호)과 정태을(김고은)이 이림(이정진)에 맞서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 함께 이림의 사건을 파헤치면서 서로를 애달파하는 감정이 증폭됐던 상황. 특히 첫 만남부터 오로지 직진하며 지속적으로 고백을 해온 이곤에 비해, 자신의 감정을 깨닫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던 정태을이 마음에 확신이 선 후 이곤에게 “사랑해”라는 고백을 터트려 두 사람의 ‘운명적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15일(오늘) 방송될 9회에서는 이민호와 김고은이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서로를 향한 애절한 로맨스의 절정을 터트려낸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멀리 떨어진 낯선 공간에 같이 가게 되는 장면.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한순간도 놓치기 싫은 듯 애정 어린 시선을 계속 보내는 가하면, 발걸음을 함께하면서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꾸 비집고 나오는 감미로운 미소 속에 두 사람이 서로에게만 허락된 손 맞춤으로 애틋함을 선보이는 것. 다양한 감성으로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운명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더 킹-영원의 군주’ 9회는 1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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