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한다감의 행보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측은 15회 방송을 앞둔 29일, 안궁철(유준상 분)과 남정해(송윤아 분)의 아들 안유빈(박하준 분) 병실을 찾은 백해숙(한다감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엇갈린 눈빛의 안궁철, 남정해, 백해숙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안궁철의 아들 유빈이 한밤중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 안궁철은 눈물을 흘렸고, 정재훈(배수빈 분)은 살해 혐의를 자백하며 반전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백해숙의 시한부 고백 이후, 남정해와 백해숙은 오랜 세월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백해숙은 안궁철이 사랑한 여자는 자신이 아닌 남정해 뿐이었음을 암시하는 말로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백해숙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병상에 누워 잠든 유빈을 바라보는 안궁철과 남정해, 그리고 백해숙의 분위기는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무엇보다 긴 여행을 떠나는 사람처럼 트렁크를 끌고 나타난 백해숙의 모습도 심상치 않다. 아무것도 모른 채 담담한 표정의 안궁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남정해의 슬픈 미소가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15회는 오늘(29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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