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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영검'의 김영준 감독

기사입력 [2005-09-26 16:37]

영화 '무영검'의 김영준 감독

26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 1층 컨벤션센터에서 영화 '무영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비천무'에 이어 두번째 액션 서사극을 연출한 김영준 감독이 기자간담회 후 가진 포토타임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준 감독은 "무영검 기획부터 촬영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요, 거기에 참여해준 많은 스탭과 배우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김감독은 비천무와 무영검의 차이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잃어버린 개개인의 자아의식을 되찾기 위한 영화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영화의 역사적 배경으로 발해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발해를 선택한 이유는 없었다. 발해는 학창시절 역사책에도 별로 나오지 않는 나라지만 비천무를 찍고 난뒤, 무영검의 원작 시나리오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 어떤 시대를 배경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발해를 떠올리게 되었다. 발해는 20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했고 중국에 대항했던 신비스럽고 용맹한 나라다. 중국과의 역사문제가 논쟁인 요즘 발해라는 나라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글_배성욱, 사진_김명희/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