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 코믹포스터 3종세트 공개
기사입력 [2005-10-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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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장사' 윤은혜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가 코믹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총 3종 포스터는 전설의 짱과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전학간 학교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정한수와 다양한 코믹 캐릭터들의 모습을 재치 넘치는 카피와 함께 담아내고 있다.
'카리스마 탈출기'라는 제목에 대한 의미를 나타내고 있는 메인 포스터는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탈출에 성공하라는 의미에서 그려진 강렬한 빨간색의 금지 표지와 함
께 상하의의 언밸런스함이 더해져 코믹함을 배가시켜 주고 있다.
여기에 상반신은 깔끔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인 듯하지만 막상 하반신들을 보면 빨간 운동복과 잠옷 등의 복장과 함께 다양한 소품들로 상하가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통해 영화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동명이인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를 모티브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두번째 포스터는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그들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주먹을 날리는 윤은혜와 위에서 에프킬라를 뿌리고 있는 이정의 공격에 비굴한 표정으로 피하는 안재모의 모습과 함께 도도한 표정의 현영과 연신 구애를 하고 있는 정준하, 그리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매만지고 있는 박슬기는 코믹함을 더해 주고 있다.
윤은혜와 안재모 커플이 등장하는 세번째 포스터는 그들의 상하관계(?)가 뚜렷이 드러난다. 공부와 싸움 모든 면에서 남자에게 지기 싫어하는 윤은혜의 카리스마에 눌린 어설픈 안재모의 모습과 "나, 오늘 한 수 접는다"는 카피로 단어의 중의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이번 포스터 제작에는 안재모, 윤은혜과 함께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만큼 코믹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이정, 정준하, 현영, 박슬기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두 참여했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태창엔터테인먼트)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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