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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싸움의 기술' 크랭크업

기사입력 [2005-10-22 11:34]

영화 '싸움의 기술' 크랭크업

실용액션무비 '싸움의 기술'(감독 신한솔, 주연 백윤식 재희)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지난 19일 크랭크업했다.

영화 '싸움의 기술'은 지난 6월1일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전주, 장항을 거쳐 충남 안면도에서 진행된 엔딩까지 총 62회차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화의 엔딩을 장식한 서해안 안면도는 극중 멕시코 칸쿤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싸움고수 판수가 꿈을 꾸는 장면으로, 실제 느낌을 100% 살리기 위해 모래 위에 야자수를 심는 등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소재가 싸움인 만큼 총 의료비 지출도 17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었다. 제작사 측은 큰 사고는 없었으나 생활 속의 액션을 실감나게 담아내느라 맞고 때리기는 예사였다며 당시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독서실 은둔고수 '판수'를 연기한 백윤식은 "일을 시작하면 끝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아쉽고 매우 허전하다"며 오랜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촬영기간 내내 맞느라 시퍼런 멍을 달고 살았다는 부실고딩 '병태' 역의 재희도 "자신의 연기 인생 중 최고의 고생이었다"며 "모든 스탭들이 고생한 만큼, 딱 그만큼의 평가만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싸움의 기술'은 맞지 않는 편안한 삶을 꿈꾸는 응용력 부족의 부실한 고등학생이 독서실에 은둔중인 싸움고수를 만나 그 비법을 전수받는 '실용액션 전수기'로 내년 1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코리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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