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러브토크'와 가수 린이 함께한 뮤직비디오 공개
기사입력 [2005-10-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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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토크'(주연 배종옥 박진희 박희순)와 가수 린이 감성적인 뮤직비디오로 만났다.
제작사 측은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러브토크'가 린의 3집 수록곡 '어떡하라고'와 함께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25일 공개했다.
'어떡하라고'는 린의 2집 타이틀곡 '사랑했잖아'를 작곡한 김세진의 곡으로 사랑했던 지난날의 기억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발라드이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여러분은 지금 '러브토크'에 오셨습니다. 전화 받아 볼게요"라는 박진희의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극중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러브토크'의 청취자와 진행자로 만나는 배종옥과 박진희의 대화 장면으로 넘어간다.
노래가 시작되면 이국적인 도시의 풍경과 함께 '낯선 도시...쓸쓸한 사랑'이라는 카피와 함께 배종옥, 박진희, 박희순, 세 남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뮤직비디오는 진심을 드러내지 못한 채 마음에는 다른 사랑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로 화면을 채워나간다.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그들의 외롭고 쓸쓸한 사랑은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이르러 '사랑했지만...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라는 마지막 화면의 카피와 '귀를 막아서 눈을 가려서 사랑이 오지 않는다'는 린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가슴 저린 여운을 남긴다.
이국적이고 모던한 영상과 함께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할 올 가을 기대작 '러브토크'는 1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LJ필름)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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