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정우성 주연 `중천` 크랭크 인
기사입력 [2005-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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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중천(中天)`이 27일 중국 북경 근교 방산(房山)지역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4개월여의 긴 여정에 들어갔다.
2001년 중국에서 올 로케이션 제작된 `무사`의 조감독 출신 조동오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중천`은 죽은 영혼이 49일간 머무는 공간인 중천 세계로 빨려들어간 자객이 악의 무리와 홀로 맞선 다는 내용의 무협판타지멜로.
영화 중천으로 스크린에 진출하는 김태희는 극중 영혼들의 반란으로 위기에 빠진 중천을 구하는 천인 `소화` 역을 맡아 정두홍 무술감독으로부터 하루 4시간 이상 기초 훈련과 검술, 와이어 액션 훈련을 받았다.
김태희와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은 화려한 검술로 귀신을 물리치는 퇴마 무사 `이곽` 역으로, 캐스팅이 결정되자마자 검술과 승마, 와이어 액선 등 고난이도 액션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이전 영화 `무사`에서 이미 상당한 검술과 승마 실력을 보여줬던 정우성이지만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새벽 6시부터 남양주의 승마 연습장을 찾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우성은 파트너이자 첫 영화 데뷔를 하게 된 후배 김태희에게 영화 속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드라마와는 다른 영화 제작 방식과 촬영현장에 대한 부분까지 세심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시아 최고의 스태프들의 결합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중천`은 헝디엔, 우시 등 중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8개월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가을 개봉예정이다. (정진옥/photoro.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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