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 주연 전도연 황정민)이 관객 3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달 23일 개봉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멜로 열풍을 일으킨 '너는 내 운명'은 에이즈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가 돼기도 했다.
목장에서 소를 키우며 예쁜 아내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꿈인 시골 노총각의 지고 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너는 내 운명'은 실화를 모티브로 올 가을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너는 내 운명'은 지난 27일까지 전국 2,996,000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드디어 300만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연 배우 황정민(석중 역)은 "같이 고생했던 모든 스탭들에게 너무 고맙고 영화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은하 역의 전도연 역시 "고된 촬영으로 쌓인 피로가 이 소식을 듣는 순간 달아나버렸다. 마냥 행복하고 모두에게 진정 감사하다"고 했다.
역대 최고 흥행 멜로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영화 '너는 내 운명'은 현재 전국 125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영화사 봄)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