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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루, 영화 '손님은 왕이다'로 생애 첫 주연

기사입력 [2005-10-31 09:43]

성지루, 영화 '손님은 왕이다'로 생애 첫 주연

개성연기의 대가 성지루가 영화 '손님은 왕이다'(감독 오기현)로 연기 인생 20년 만에 첫 주연을 따냈다. 성지루는 명계남, 이선균, 성현아와 함께 이번 영화를 통해 호흡한다.

그동안 '신라의 달밤(2001), '가문의 영광'(2002), '공공의 적'(2002), '선생 김봉두'(2003) 등의 작품에서 코믹한 감초 역을 맡아 온 성지루는 영화 '손님은 왕이다'에서 변두리 이발관의 어리숙한 이발사를 연기한다.

성지루는 극중 '손님은 왕이다'를 모토로 고객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소심하고 세심한 이발사 '안창진'역을 위해 12kg의 체중 감량과 한올 흐트러짐 없는 8대2 가르마도 마다하지 않는 등 첫 주연작에 열성적으로 임하고 있다.

극중 안창진을 협박하는 잔학 무도한 낯선 손님 '김양길' 역으로는 명계남이 캐스팅되어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 '알 포인트'(2004)에서 전직가수 이자 뺀질뺀질한 병사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선균은 교활한 해결사 '이장길'로 이미지 변신을 꽤할 것으로 보인다.

'첼로', '애인'(2005)에서 단독 주연으로 스크린을 누비고 있는 성현아는 변두리 동네 요부 '전연옥'으로 거듭난다. 이발사의 아내이자, 변두리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묘한 여자로 이발사와 협박자, 해결사의 대결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핵심인물이다.

비밀을 가진 이발사와 정체 모를 낯선 손님, 의심 많은 해결사,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변두리 요부의 속고 속이는 만남을 헐리우드 고전 느와르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 '손님은 왕이다'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20%의 촬영이 진행된 '손님은 왕이다'는 조승우, 강혜정 주연의 '도마뱀'(감독 강지은)과 더불어 김인수 대표, 김상진, 장윤현 부사장 체제로 바뀐 시네마서비스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첫 투자작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조우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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