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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차태현 주연 `파랑주의보` 크랭크업

기사입력 [2005-10-31 18:40]

송혜교-차태현 주연 `파랑주의보` 크랭크업

차태현, 송혜교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파랑주의보`(감독 전윤수)가 29일 70일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마지막 촬영은 전주에서 진행된 학교 축제장면으로 축제를 위해 무대 설치를 같이 했던 동갑내기 고교생 수호(차태현 분)와 수은(송혜교 분)이 무대 뒤에서 공연을 보는 장면이다.

극중 수호와 수은은 교내 공식커플이지만 겨우 손만 잡아본 순진한 커플이다. 특히 이날 수호와 수은 커플은 자신들이 꾸민 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되자 뿌듯한 마음으로 연극을 감상하다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키스신을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켜가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두 주인공의 축제신이 단 4번만에 오케이 사인이 나자 재차 모니터링을 하던 차태현이 ``NG야 NG! 수호가 두근두근 거리는게 아니라 아예 흑심을 품었네. 다시 한번 가요. 저렇게 우리보다 먼저 키스를 하면 안되지. 아 우리 이미 첫키스 했었나?``라며 특유의 장난기 어린 멘트로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송혜교 역시 ``마지막이라서 그런가봐. 웃는 장면인데 슬퍼지려고 해``라고 말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랭크업의 감회를 털어놨다.

지난 8월17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3개월간 거제도, 부산, 전주 등지에서 진행된 총 51회차 촬영을 마친 영화 `파랑주의보`는 올 연말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파랑주의보`는 타고난 순정파 고교생 `수호`와 그를 짝사랑 하던 얼굴도 마음도 제일 예쁜 동갑내기 `수은`과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순정 멜로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아이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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