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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말순씨' 사랑고백 실은 신문광고 눈길

기사입력 [2005-10-31 18:47]

'사랑해, 말순씨' 사랑고백 실은 신문광고 눈길

"사랑해,ㅇㅇ씨" 라는 고백의 문구를 가득 담은 신문 광고가 화제다.
바로 영화 '사랑해, 말순씨'의 신문광고이다.

영화의 두 주인공 김말순 여사(문소리 분)와 그녀의 아들 광호(이재응 분)가 온몸으로 하트를 그리고 지면을 가득히 채운 형형색색의 고백문구로 가득한 광고는 말순여사가 아들 광호에게 "사랑해, 말순씨"라는 고백을 들은 뒤,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에게도 "사랑해,ㅇㅇ씨"라는 고백을 전달해 줘야 겠다며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것.

10월 중순부터 미니홈피 '말순씨네 작은집'(www.cyworld.com/lovelanoon)을 통해 모집된 사랑고백의 문구는 천여건에 이른다.

고백 모집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고백의 문구는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 사랑 고백들은 하나같이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사연들로 가득 차 있어 또 한번 눈길을 끈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텅빈 마음까지 꽉 채워 드릴께요. 사랑해요 진순씨"(권혁진 님), "우리엄마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여자. 사랑합니다. 병은씨" (정글라라 님), "엄마 고생하셨던 만큼 하늘나라에서는 맘 편히 잘 지내고 계시는 거 맞죠?...(중략) 부디 우리 삼남매 어딜 가든 잘 지켜주시고 항상 함께 해주시는거라 믿습니다. 사랑해요 순임씨" (송수연 님) 등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사연들이 가득하다.

계속적으로 올라오는 가슴 저린 고백들과 성원에 힘입어 제작사 측은 신문광고 지면을 좀 더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소리, 이재응, 윤진서 주연의 '사랑해, 말순씨'는 격동의 70~80년대를 배경으로 '행운의 편지'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고 믿는 엉뚱한 소년 광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11월 3일 개봉예정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블루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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