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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 제목에 관한 오해푼다

기사입력 [2005-11-03 16:09]

영화 '왕의 남자', 제목에 관한 오해푼다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주연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가 묘한 분위기의 영화제목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왕의 남자'는 '왕'이라는 남성인칭에 '남자'라는 단어가 더해져 얼핏 동성애를 다루고 있는 영화라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이에 제작사 측은 "남성은 여성, 여성은 남성이라는 일반적인 이성의 조합을 역행하는 제목이다. 성의 조합이라는 것에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역설적인 제목을 통해 성을 넘어서 인간이 지니는 존재의 소중함을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이 왕의 것이었던 조선시대 연산조를 배경으로 한 '왕의 남자'는 모든 것을 가졌던 절대 권력자인 왕이 갖지 못했던 존재임과 동시에, 광대들의 자유와 신명을 상징한다.

연산군 일기에 실린 문헌을 바탕으로 궁중의 음모와 권력 앞에서 자유로웠던 광대들의 피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정통사극 '왕의 남자'는 12월29일 개봉예정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이글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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