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싸움의 기술', 티저포스터 2종세트 공개
기사입력 [2005-11-14 15:20]
-
영화 '싸움의 기술'(감독 신한솔, 출연 백윤식 재희)이 14일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맞지 않는 편안한 삶을 꿈꾸는 응용력 부족의 부실고딩(재희)이 독서실에서 은둔 중인 싸움고수(백윤식)를 만나 싸움의 비기를 전수받는다는 내용의 실용액션물이다.
첫번째 포스터는 '저분이 바로 말로만 듣던 은둔고수?'라는 멘트와 함께 부실고딩 송병태(재희 분)와 싸움고수 오판수(백윤식 분)와의 만남을 담고 있다.
학교에서 힘 좀 쓴다는 녀석들의 집중 타깃이 되고 마는 비운의 부실고딩 병태는 온갖 무협서적을 독파하고 온갖 고수를 찾아 다니던 끝에 마침내 '그 분'을 만나는 행운을 맞이하게 된다.
'그 분'은 바로 자신이 다니는 독서실 특실에 그 절정의 고수가 은둔해 있던 오판수. 첫 만남의 감격적인 순간을 표현한 첫번째 포스터는 공중부양 중인 백윤식의 이미지와 함께 놀람과 감격이 교차하는 재희의 표정이 주요 감상 포인트이다.
특히 '그 분' 뒤의 찬란한 후광과 '공중부양 中 접근금지' 표어에서 극중 오판수라는 캐릭터의 묘미를 살짝 엿볼 수 있다.
두번째 포스터는 고수 오판수와의 협상장면이 핵심이다. '가르쳐 줄 때 까지 안 놔!!…요'라며 백윤식의 허리춤을 붙들고 늘어져 있는 절박한 재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벼랑 끝에 몰린 재희의 심정을 대변이라도 하듯 건물과 건물 사이에 위태롭게 매달린 포즈가 이 포스터의 핵심이다.
특히 두번째 포스터는 도산 사거리 한 외제차 매장 옥상에서 촬영되었으며 현실감 있는 촬영을 위해 옥상 위에 재차 건물 세트를 짓는 과감한 공사를 한 끝에 진행되었다고.
현재 영화 '싸움의 기술'은 내년 1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코리아엔터테인먼트) 이전글 다음글
영화 기사목록
영화 인기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