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ome >  연예  >  영화
이성재, 영화 캐릭터 몰입위해 현장공개 자제

기사입력 [2005-11-15 17:52]

이성재, 영화 캐릭터 몰입위해 현장공개 자제

이성재가 자신이 촬영중인 영화 `홀리데이`(감독 양윤호)의 현장공개를 자제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화 `홀리데이` 는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지강헌 탈주사건을 그린 영화.

영화 제작사인 현진씨네마는 15일 ``영화 `홀리데이`에서 주인공 지강혁 역을 맡아 열연중인 이성재가 인질극 장면의 현장공개 자제를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이성재가 비공개를 요청한 마지막 인질극 장면은 교도소 이감 도중 탈주에 성공한 지강혁 일당이 북가좌동의 한 주택에 침입, 경찰과 대치상황을 벌이다 자살과 사살로 막을 내리는 장면으로 영화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이 장면은 11월 말께 촬영될 예정.

이성재가 이 장면의 현장공개를 꺼리는 이유는 많은 매스컴의 취재로 인해 자칫 역할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제작사 이순열 대표는 ``영화 홍보를 위해서는 현장공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장면처럼 급박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다른 외부적인 상황도 아니고 주인공 이성재가 목숨을 걸었다는데…``라며 배우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장면을 골라 현장공개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이성재는 그 동안 지강혁이 되기위해 무려 10kg을 감량하는 등 역할 변신에 열의를 불태웠으며 진흙탕에서 12시간 동안 뒹굴고 교도소 부소장인 김안석(최민수)에게 쇠사슬에 몸을 거꾸로 묶인 상태에서 5시간 이상 물고문을 당하는 등 처참한 수형생활을 대역없이 생생하게 촬영해왔다.

현재 80%가량 촬영이 진행된 영화 `홀리데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1월께 개봉예정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현진시네마)

이창세의 무비스토리 더보기

  • 캐치더영 `모험을 노래하는 여..
  • [비하인드 무비 스토리] `비트`

김진환의 스타패션 더보기

  • [스타패션] `올 겨울은 롱코트..
  • [스타패션] `이 미모 실화!` 2..